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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26

박상일 원장의 환절기 알러지비염 치료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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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큐에어에서 전해드리는 의학 칼럼, 오늘의 주제는 코코이비인후과 박상일 원장님이 들려주시는

'환절기 알레르기비염 치료'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알레르기비염 환자의 바른 숨쉬기를 생각하는 코코이비인후과입니다.


알레르기 비염은 원인 물질이 콧속 공기와 접촉하는 면인 '코 점막'과 과민 반응을 일으켜 맑은 콧물,

연속적인 재채기, 코 막힘, 가려움 등의 증상을 유발합니다. 이 외에도 눈 주위가 가렵거나 두통 등의 증상을

동반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알레르기비염은 주변 환경의 영향을 많이 받는 질환으로,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물질로는 꽃가루, 진드기,

곰팡이, 애완동물의 털 등이 있지만 스트레스가 기후 변화에도 매우 큰 영향을 받기도 합니다.


특히 온도 변화로 인해 일교차가 커지는 환절기에는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코와 기도 점막의 방어 기능도

약해지게 되는데요. 그로 인해 앞서 언급한 알레르기 유발 원인에 심하게 반응을 하면서 비염 증상이 더욱

심해지는 것입니다.

알레르기비염은 단순히 콧물이 많이 나오고 숨을 쉬기 힘들어 일상생활에 불편을 줄 뿐만 아니라,

다른 장기에도 안 좋은 영향을 미치는데요. 코는 우리 몸이 적절한 온도와 습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온, 습도를 조절하는 역할을 하는데요. 비염이 생기면 이러한 기능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해 폐와 심장에

무리를 줄 수 있습니다.

알레르기비염 증상이 나타난 초기에 빨리 치료하지 않으면 만성 비염이 될 수 있고, 증세가 심한 경우

호흡기 전반에 걸쳐 축농증, 중이염 등과 같은 질환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알레르기비염은 겉으로 나타난 증상을 치료하는 것에만 매달리는 것이 아니라, 애완동물의 털 등 알레르기비염을

유발한 원인을 파악하여 그 원인을 해결하는 것이 가장 근본적인 치료 방법입니다.


또한 평소 생활 습관 개선도 필요한데요. 구부정한 자세로 있으면 혈액 순환이 방해되어 콧속 점막이 부어올라

비염 증세가 심해질 수 있기 때문에 항상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몸을 따뜻하게 유지하고,

평소 손을 깨끗이 하는 등 개인위생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