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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11

박소연 원장의 올바른 마스크 사용과 손 씻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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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큐에어에서 전해드리는 의학 칼럼, 오늘의 주제는 에이엔에이내과 박소연 원장님과 함께

‘마스크의 올바른 사용과 손 씻기’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마스크 수요가 급증했는데요. 시중에는 일회용 마스크(덴탈 마스크),

미세먼지용 마스크(KF80, KF94), 면마스크, 방진마스크, N95 마스크 등 다양한 종류의 마스크가 판매되고 있습니다.

먼저 일회용 마스크는 매우 얇을 뿐 아니라 습기에도 약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최근에는 구하기 힘들죠.

50장 한 박스에 원래 4,000원 하던 것이 3배 이상 올랐을 뿐더러, 아무리 비싸더라도 일단 구할 수가 없습니다.

이 일회용 마스크는 미세먼지나 초미세먼지는 막지 못하지만 코로나 바이러스의 비말 감염 예방에는 효과가 있습니다.

하지만 일회용 마스크는 정말 1회용으로, 길어야 한나절 사용 가능합니다.


미세먼지용 마스크에 있는 KF80 등의 숫자는 미세먼지 차단율입니다. KF80의 경우에는 미세먼지가 80%

차단된다는 뜻이죠.

미세먼지 마스크의 필터는 정전기 원리를 이용해서 미세먼지, 바이러스를 포집하는 효과가 있는데요.

마스크 겉면의 필터는 절대 손으로 만지면 안됩니다. 바깥면은 이미 오염되어 있다고 생각해야 합니다.


면 마스크도 비말 감염 예방 효과가 있으나, 매일 세탁 후 말려주어야 하고, 조직이 늘어나면 교체해야 합니다.

 

마스크를 쓰고 벗을 때는 고리 부분을 잡고 벗거나 쓰셔야 합니다. 마스크는 코와 입을 꼭 가려야 하고,

착용할 때는 코 부분의 고정심을 손으로 눌러 코에 밀착되도록 해주세요. 그리고 사용한 마스크를 버릴 때에는

최대한 바깥면에 손이 닿지 않도록 하고, 버리고 나서도 꼭 손을 씻어야 합니다.


잠시 외출 후 마스크를 벗어서 놓을 때, 흔들어서 털어주면 포집된 먼지와 바이러스가 조금은 떨어지는

효과가 있습니다. 마스크에 에탄올 스프레이를 뿌려 한번 더 착용하는 분들도 계신데,

그러면 마스크 필터가 정전기로 미세먼지 등을 포집할 수 없어 효과가 떨어집니다.


호흡기 질환자의 경우 KF94 마스크를 장시간 착용하면 숨이 찰 수도 있습니다. 깨끗한 미세먼지 마스크의 경우,

잠깐씩 사용한다면 2~3일은 사용해도 괜찮다고 생각하고, 실제로도 스스로 그렇게 아껴 쓰고 있습니다.

마스크 착용만큼 중요한 것이 바로 30초 이상 손을 씻는 것입니다. 유튜브에 보면 최근 가장 핫한 SNS 스타

‘펭수’의 손씻기 동영상도 있습니다. 비누 거품을 내어 구석구석 씻으면 바이러스의 인지질을 파괴하여 감염을

줄일 수 있습니다.


만약 자주 손을 씻을 수 없다면 휴대용 손 소독제을 사용하세요. 알코올 성분의 손소독제는 바이러스의 단백질을

변성시켜 감염을 막아주는데요. 손에 바른 소독제가 완전히 마르면 감염력은 없어졌다고 생각해도 됩니다.

에탄올 70% 이상이 제일 좋지만, 62% 이상도 소독 효과가 있습니다. 간혹 뿌리는 에탄올 소독제를 쓰는 경우가 있는데, 너무 빨리 증발하기 때문에 소독의 효과가 크지 않습니다.


실생활에서 마스크 착용 및 30초 이상 손씻기를 생활화 하여 감염의 위험에서 스스로를 보호하시기 바랍니다.